이번에 지정된 신규 문화재는 문화재위원회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지난 19일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정이 최종 결정돼 31일 고시한다.
대구시가 유형문화재 제79호로 지정한 삼국사기[사진제공=대구시] |
유형문화재 제79호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의 명으로 김부식 등이 편찬한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의 역사서다.
1711년 숙종이 아들이자 후에 영조(英祖)가 되는 연잉군(1694-1776)에게 하사한 내사기(內賜記)가 있어 분명한 간행연도를 알 수 있다.
유형문화재 제80호 ‘북정록’은 신유(申瀏·1619~1680)가 조선 효종 때 제2차 나선(Russian)정벌의 조선군 사령관으로 참전했을 때인 1658년 4월6일부터 8월27일까지 115일간 기록한 원정일기 원본이다.
유형문화재 제81호 ‘이수충가 소장 전적’은 집안에 전해진 책인 ‘비아’, ‘이아주소’, ‘퇴도선생일기’와 한시 원고 등 4종 21점이다.
무형문화재 보유자 주운숙(63·여)씨는 동편제 판소리 ‘심청가’에서 전통 판소리의 발성과 가락 진행 및 수준 높은 공연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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