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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에1대 팔린 무풍에어컨 벽걸이형 풀라인업 갖췄다
- 무풍에어컨’ 벽걸이형 출시로 거실부터 안방까지 ‘무풍 냉방’ 완성
- CES 혁신상에 빛나는 ‘무풍에어컨’, AI 기술로 더욱 스마트하게 진화
- 실내 환경 변화에 따라 사용자 선호 환경을 학습해 자동 제어
- 국내 유일 ‘청정수 순환’ 방식 자연가습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6000’ 출시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지난해 가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이 벽걸이형을 내놓고 풀라인업을 갖췄다.

무풍에어컨은 냉기를 유지하기 위해 찬바람이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을 깬 제품이다. 


지난해 스탠드형 출시 180일 만에 국내에서만 20만대가 팔리면서 단일모델로는 대수와 금액 면에서 역대 최대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벽걸이형 출시를 계기로 거실부터 안방까지 ‘무풍 냉방’을 완성하고 상반기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에서 ‘2017년형 에어컨ㆍ공기청정기 설명회’를 열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2017년형 무풍에어컨의 주된 특징은 기존 스탠드형 외에 벽걸이형이 새롭게 출시됐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침실과 같은 개인공간에서도 ‘무풍 냉방’을 완비해 홈멀티 구성이 가능해졌다.

무풍에어컨 벽걸이형은 이달초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무풍에어컨은 제품 전면에 있는 약 2만 1000개 ‘마이크로홀’에서 냉기가 균일하게 나와 찬바람 없이도 냉방을 구현한다.

이달 출시되는 무풍에어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더욱 진화했다.

우선 ‘스마트 홈’ 기능이 적용돼 스마트폰을 통해 실내외 어디서든 제품을 조작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한 개인 맞춤형 기능도 추가됐다.

에어컨이 사용자 생활 환경을 학습해 최적 온도로 자동 제어하는 것이다.

‘스마트 쾌적 모드’ 등 자동 냉방 운전도 실행한다.

집안 온도ㆍ습도와 같은 환경 변화에 따라 사용자가 에어컨을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학습해 자동 냉방된다.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고 조치하는 차별화된 원격진단 기능도 신규 적용됐다. 


예를 들어, 에어컨 필터가 오염돼 냉방이 약해지면 실내기에 내장된 여러 센서의 운전 패턴을 서버에서 분석해 스마트폰 앱에 결과를 표시해준다.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효율도 높였다. ‘무풍에어컨’ 은 ‘무풍 냉방’을 적용하면 일반 냉방을 했을 때보다 스탠드형이 최대 90%, 벽걸이형이 최대 72% 가량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최구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한국 뿐만 아니라 유럽ㆍ미국ㆍ동남아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라며 “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신규 라인업을 앞세워 한층 업그레이드된 에어케어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017년형 ’블루스카이6000’도 선보였다.

이는 공기 청정 기능은 물론 청소 관리가 간편한 가습기능까지 더한 제품이다. 블루스카이 6000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정수 순환’ 방식을 적용한 자연가습 공기청정기다. 물을 계속 순환시키는 구조로 물때, 세균, 미생물 등 오염 원인이 되는 고인 물을 없앴다.

권도경 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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