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어린이 통학 차량에 경적을 울리고 욕설을 한 혐의로 붙잡힌 운전자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천안 서북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학원 통학차량이 정차한 상태에서 5~8세 아이들을 하차시키자 경적을 울리고 통학차량 운전자 B씨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들이 차에 타 있거나 하차하고 있는 동안 벌어진 일이어서 아이들이 울고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A씨는 B씨와 어린이 부모에게 “어린이 보호 차량이 뭔 대수냐. 모든 도로를 너희들이 샀냐. 너 여기 아파트 사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을 막은 통학 차량에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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