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노션, 호주 광고업계 리더 스티브 잭슨 영입…광고 제작 총괄 담당
호주법인 광고제작 총괄 제작 전문 임원으로 영입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이 회사의 호주법인 제작 전문 임원(ECD)으로 호주 출신 광고 제작 전문가 스티브 잭슨(Steve Jacksonㆍ사진)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티브 잭슨은 앞으로 이노션 호주법인의 모든 광고 제작물을 총괄 담당하게 된다.

호주 광고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광고 제작자를 영입한 이노션은 향후 호주에서 제작하는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질적 수준과 광고제작물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노션 호주법인이 영입한 광고 제작 전문가스티브 잭슨(Steve Jackson). 잭슨은 앞으로 이노션 호주법인의 모든 광고 제작물을 총괄 담당하게 된다. [사진제공=이노션]


스티브 잭슨은 칸(Cannes), 원쇼(One Show) 등 주요 국제광고제에서 다수의 수상 경험이 있는 유명 광고제작자다. 그는 DDB, 사치앤사치(Saatchi & Saatchi) 등과 같은 대규모 광고대행사를 거치며 맥도날드, 도요타,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 및 UN 등과 같은 국제기구의 광고제작을 진행해왔다.

특히 현지 전문지가 선정한 ‘가장 대표적인 호주 광고 톱 10’ 중 그의 작품이 세 개나 포함된 적이 있을 만큼 호주 광고계에서 인정받는 리더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를 두고 “스티브 잭슨만의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입증된 단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호주는 1인당 광고비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위를 차지할 만큼 광고산업이 발달한 나라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이노션 호주법인은 이번 스티브 잭슨 영입을 통해 호주 광고시장에서 현대ㆍ기아자동차 및 현지 브랜드를 대상으로 뛰어난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고 국제 광고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이노션 호주법인이 영입한 광고 제작 전문가스티브 잭슨(Steve Jackson). 잭슨은 앞으로 이노션 호주법인의 모든 광고 제작물을 총괄 담당하게 된다. [사진제공=이노션]


잭슨은 이노션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협의회(GCC)에도 합류하게 된다. GCC는 서울 본사를 포함 18개국 23개 거점의 제작 담당자들이 한 곳에 모여 이노션만의 크리에이티브 방향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한편, 이노션은 그 동안 밥 이셔우드 영입 등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인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지난 해에는 글로벌 광고계 베테랑 에릭 스피링거를 미주 CCO(Chief Creative Officer)로 임명하고, 베를린 허브 신설과 함께 호주 출신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리차드 문츠를 유럽 지역 CCO로 영입했다. 2015년에는 수많은 명품광고를 탄생시킨 제레미 크레이건을 글로벌 CCO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 같은 인재영입은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인재경영 전략의 일환”이라며 “차별화되는 광고제작물을 통해 기존 광고주에게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광고주 영입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