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과학기술ㆍ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제4차 산업혁명 대응을 강조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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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헤럴드경제DB] |
황 권한대행은 “정부출연 연구소를 중심으로 뇌 과학 등 기초원천 분야 기술개발에 진력하겠다”며 “벤처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R&D, 마케팅 등 취약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지역별 특화된 전략산업도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자동차, 지능형 사물인터넷 등 미래 성장동력 10대 분야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융합과 혁신으로 신산업ㆍ신서비스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또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면서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분야 등의 인재를 적극 양성하고 대학생들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현장 맞춤형 연구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지금 세계 경제의 화두는 제4차 산업혁명이다. 이미 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한 변화의 물결은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로 국내에서만 오는 2030년에는 최대 460조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단순작업 등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데이터분석 전문가 등 최대 80만명 규모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날 것으로 예측되기도 한다”며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또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를 예측하고 대규모 연구와 투자를 통해 기술력과 데이터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도 작년 연말에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중장기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정부는 올해 대책을 바탕으로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기 위해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