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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 아직도 이런 공무원…‘출근도장’ 찍고 수당 챙긴 세무서 직원
○…쉬는 날 출근 기록만 남기고 실제 근무하지 않는 방식으로 수당을 챙긴 서울의 세무공무원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다른 동료에게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대신 출근기록을 남겨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송파세무서 직원 5명ㆍ잠실세무서 직원 9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무서 직원 9명은 2015년 8월부터 5개월간 주말에 사무실에 나와 국세청 전산망에 출근했다는 기록만 남기고 실제로는 근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부당하게 챙긴 휴일 근로수당은 310만원으로, 한 사람당 22만원을 받아간 셈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이들이 주말에 사무실에 들러 출근기록을 남기고 나가는 장면 등이 담긴 동영상을 진정 받아 1년간 수사해왔다.

이현정 기자/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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