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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국민주권ㆍ기본권 확대하는 개헌 추진”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헌의 기본방향은 전적으로 국민과 호흡을 맞추며 국민주권과 기본권을 확대ㆍ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권력구조 개편은 전체 개헌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며 “개헌이 정치권이 헤쳐 모이기 위한 도구로 비춰진다면 개헌 동력은 더 이상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추 대표의 이날 입장 발표는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개헌에 대한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보수 여권 및 국민의당, 제3지대 등 정치세력이 민주당을 ‘호헌세력’으로 몰고 ‘호헌 대 개헌’으로 대권 레이스 전선을 형성하려는 움직임을 사전에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대표는 “국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개헌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현행 87년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사상, 통신, 집회, 언론과 표현 자유 등 국민의 기본권은 정권의 입맛에 따라 수시로 침해당했던 것이 엄연한 현실이었다, 개헌 논의와 함께 국민의 기본권도 지켜내는 법률적 보완도 함께 논의되어야 마땅할 것”이라고 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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