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채널A 뉴스는 정유라가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될 당시 함께 있던 ‘호위무사’ 두 명이 월급으로 500만원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필 관리사 이모 씨는 지난 2014년 열린 인천아시아경기대회부터 정유라의 말을 관리했다.
사진=채널A 뉴스 |
이후 정유라와 함께 독일로 건너간 이씨는 최순실 모녀의 요구로 지난 2015년 동갑내기인 또 다른 마필 관리사 이모 씨를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마 선수 A씨는 “보통 마필 관리사 1명이 말 6~7마리를 관리 한다”며 “두 사람이 결국 유연이(정유라)의 ‘잡일’까지 도와주는 형태”라고 증언했다.
특히 한 승마협회 관계자는 “(두 사람이) 돈 많이 받았다더라. (한 달에) 한 500만원 씩 받은 걸로 안다”며 “한국에서는 베테랑인 사람의 월급도 250만원”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최순실의 핵심 측근이었던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40대의 나이에도 세후 350만원, 독일에서는 150만원의 월급을 제안 받았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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