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신년인사를 통해 “다시 뛰는 새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기를 소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개혁보수신당 지도부의 동작 현충원 참배 일정을 소화하는 대신, 전날 강원도 병사 격려를 위해 최전방의 일반전초(GOP)를 방문했다.
유 의원은 “저는 음력으로 57년 11월 정유생이라 정유년 새해 아침이 특별한 거같다”면서 “GOP 부대 소초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장병들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며 각오를 다졌다”고 했다.
또 “어젯밤 비무장지대의 가파른 철책선을 따라 걸으며 남과 북의 눈 덮인 산하를 보면서, 대한민국·우리 국민ㆍ우리 민족의 명운이 이 젊은 병사들과 장교들의 손에, 그리고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렸다는 각성에 가슴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용기를 얻었다. 진흙탕 같은 정치 현실 속에서도 표만 계산하느라 눈치 보지 않고 저의 중심을 잡아주던 질문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해, 옳은 길로 가기 위해 꼭 필요한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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