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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태영호 맹비난 “죽기보다 못한길 택한 것”
[헤럴드경제] 북한은 30일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통일부 기자간담회를 거론하며 “특급 범죄자”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태영호가 온갖 횡설수설로 제 몸값을 올리려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매체는 “태영호가 국가 자금을 횡령하였는가 하면 국가비밀을 팔아먹고 지어는 미성년자 강간범죄까지 감행한 후 법적 처벌이 두려워 도주한 특정 범죄자”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어 우리 정부가 태 공사를 기자간담회에 불러들여 북한을 ‘폭압 정치’, ‘억압된 생활’이라고 비난하게 했고, 한국사회를 찬미하는 ‘만세’까지 부르게 하는 행동을 연출하게 했다고 억지를 부렸다.

그러면서 “괴뢰패당이 저들의 특대형 정치추문사건에 대한 민심을 딴 데로 돌리기 위해 태영호를 반공화국모략 소동의 광고판으로 써먹으려고 놀아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체는 태 공사가 매일 밤 천벌을 받는 악몽에 시달려야 할 것이라며 “차라리 죽기보다 못한 길을 택한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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