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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먹는 계란, 노인 건강에 좋아 장수 비결로 꼽혀

 

[헤럴드경제] AI 확산이 잠시 주춤해진 가운데, 안도의 한숨을 내뱉기도 전에 식탁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AI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드는 추세로 보이나, 여전히 계란 물량이 부족해 밥상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많다.

일반 가정 식탁에서부터 식당, 카페 등 많은 곳에서 계란이 사용된다. 계란은 다양한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소비량이 매우 많은 편에 속한다.이는 계란이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고른 영양소를 가지고 있으며 최고급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노년층에게는 계란이 더욱 선호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는 영양소 섭취를 계란이 막아주기 때문이다.계란에는 콜린과 베타인 모두 풍부하게 들어 있어 당뇨병 예방에 좋다. 특히 이외에도 콜린은 간에 쌓인 지방을 배출 시켜 지방간 억제에 도움이 되며, 베타인은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춰, 심장병 등 혈관질환 발생률을 줄인다.또 오메가-3가가 함유돼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청년층에 비해 외출 빈도가 낮은 노년층에게 비타민 D를 공급해주어,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세계 최고령자인 이탈리아 116세 모라노 할머니는 매일 밥상에 올린 계란 2개를 장수 비결로 꼽고 있다. 이처럼 계란은 노년층의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식품이라 할 수 있다.한편,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오해와는 달리, 계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 않는다.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는데 이는 혈관 벽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빼내 제거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씹는 능력이 약해져 있는 노인들에게 계란은 부드럽고 식감이 좋은 식품이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합리적인 식품으로 선호된다.

김정경 기자 / mosky100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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