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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연구사무국’ 서울 둥지 튼다
-서울시ㆍAACC 연구사무국 28일 관련 업무협약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와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연구사무국(이하 AACC 연구사무국)은 내년 1월 서울글로벌빌딩에 AACC 연구사무국 업무시설 개소를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한다.

AACC는 2010년 7월 출범한 아시아 16개 회원국으로 이뤄진 국제 단체이다. 아시아 지역 민주주의 발전과 법치주의 실현을 목적에 두고 있다.

AACC 연구사무국은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AACC 3차 총회를 통해 회원국 만장일치로 대한민국에 연구사무국 업무시설을 두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서울시는 AACC 연구사무국에게 서울글로벌빌딩 내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이에 AACC 연구사무국은 서울이 아시아 헌법재판 연구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재판관위원회 회의 등 각종 국제회의를 서울에서 연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AACC 연구사무국 업무시설이 들어오면 대한민국은 사법사상 최초로 국제기구 상설사무국을 유치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선도적인 위치에서 헌법재판을 발전시키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증진, 인권보장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AACC 연구사무국은 서울글로벌빌딩에 자리 잡는 즉시 각종 헌법 관련 학술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 성과를 모아 국제학술저널을 발행하며 회원국가 간 세미나ㆍ포럼도 정기 개최할 계획이다.

이병한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각종 국제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하며 MICE 산업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호중 헌법재판소 국제협력관은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AACC 연구사무국이 (우리나라에)조기 정착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시가 글로벌 일류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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