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병진(대구) 기자]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대구시청에서 태산하이테크㈜, 대경로보텍㈜과 대구테크노폴리스 경제자유구역 투자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태산하이테크(주) 권성진 대표, 대경로보텍(주) 이정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미합작기업인 태산하이테크는 2만3000여㎡ 부지에 206억원을 들여 전기자전거, 전기손수레 등 전기 이동수단 제조·연구시설을 건립한다.

한미합작으로 설립된 대경로보텍도 70억원을 들여 산업용 로봇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대구테크노폴리스 경제자유구역에는 이 두 곳을 포함해 10곳의 외투기업 유치를 성사시켰다.

도건우 청장은 “현재 기업 유치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수성의료지구와 경산지식산업지구에도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