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페이에는 마그네틱, IC칩, 블루투스, e페이퍼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이 탑재되나, 카드의 사이즈와 두께는 일반 카드와 똑같다. 비페이 사용자는 카드 오른쪽 아래의 모드키와 방향키를 눌러 사용 카드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한 후, 단말기에 긁거나 갖다 대면 결제와 적립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모든 형태의 단말기 테스트도 마무리 단계다.
사용자가 보유 중인 다양한 카드를 비카드에 등록할 수 있도록 '추천카드' 명칭의 전용 앱도 개발했다. 앱을 통해 등록 카드별로 주변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매장, 식당, 주유소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이 실장은 "3,500장에 이르는 신용카드 정보를 모두 입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면서 "카드회사와 매장을 연결함으로써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효과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문제도 해결했다. 이 실장은 "개인별로 패턴 등 암호를 설정하거나 일회용비밀번호(OTP)를 생성시킬 수 있고, 사용한 카드정보는 즉시 소멸케 해 보안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브리리언츠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국가별 특성에 맞게 마그네틱 카드와 IC카드를 선택하거나 겸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갖췄고, 일부 지역은 시장조사까지 마쳤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마케팅 등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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