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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더민주가 국민의당 모략” 격노
[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정치9단’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당을 자꾸 모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46차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발의를 2일에 하지 말고 9일에 하자고 한 것을 가지고 (민주당이) 자꾸 국민의당이 탄핵을 반대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일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했다면 부결되었을 것이다. 9일에 표결해서 우리는 승리했다”면서 “이 승리가 국민의당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 승리라고 했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우리는 정의했다. 그럼에도 자꾸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이 야합한다, 통합한다, 연대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은 총선 민의에 의해 만들어진 제3지대이고, 제3당이다”라며 “우리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입당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렇지만 지금 그 누구와도 어떤 당과도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이러한 이야기를 계속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공개적으로 통합을 운운하는데 그것도 우리 국민의당에 대단히 결례가 되는 이야기”라며 “우리는 지금 통합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 상대 당을 서로 존중하면서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국민의당을 공개적으로 음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은 삼가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ksh648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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