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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청년문제…서울서 해법 찾는다
-8일부터 ‘동아시아 포럼’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는 당면한 청년문제에 대한 해법 모색하기 위해 8일부터 서울혁신파크에서 ‘동아시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 청년허브의 국제 컨퍼런스 ‘삶의 재구성 시즌3’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첫 번째 세션인 ‘동아시아 포럼’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나 조금씩 다른 상황과 선택에 직면해 있는 한국, 홍콩,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청년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정치 및 사회적 주제에 집중해 청년 정치인, 학자, 언론인 등이 주로 초대된다. 

아베 정권의 평화헌법 개헌에 반대하는 활동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학생운동 그룹 ‘실즈(SEALDs)’의 핵심멤버 스와하라 타케시 국민연합 공동설립자와 올해 차이잉원(蔡英文) 당주석이 총통이 되면서 집권여당이 된 대만 민주진보당에서 청년세대를 대변하고 있는 페이 위 민주주의연구소 국장 등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화되어 가는 고령화 사회에서 정치적 소수자가 된 청년세대의 해법을 모색해 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대만의 법률 전문가 그레이스 쿼 국립성공대학교 부교수, 일본의 김경묵 와세다대 교수,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전성인 홍익대 교수,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이원재 여시재 기획이사가 함께한다.

두 번째 세션 ‘이슈포럼’은 다년간 청년들과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해온 이들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지자체 담당 공무원, 비영리 조직 활동가 등 현장 전문가들이 주로 참여한다. 성공적인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꼽히는 일본 이와테현 시와초의 ‘오갈 프로젝트(ogal project)’ 담당자 가마다 센이치 씨가 내실 있는 마을 만들기를 추진한 사례를 나눌 예정이다.

환경, 문화예술, 소수자, 장애 정체성, 리사이클링 등 각기 다른 분야 및 개성을 가진 7개 청년단체들이 선보이는 ‘협력단체 세션’의 경우 더욱 다채로운 게스트진들이 참여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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