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영남 이공대 출신 울산 S-OIL 재직동문들이 매년 모교에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5일 영남 이공대에 따르면 동문들은 올해도 최근 모교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총동창회 한마음체육대회에서 636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들은 2010년 378만원의 장학금을 시작으로 지난 6년간 3930만원을 대학에 전달했다.

영남이공대 출신 울산 S-OIL 재직동문들, 모교에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

사공성 동문회장은 “매월 자신의 급여에서 5000원씩 연간 6만원을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며 “106명의 동문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호성 총장은 “울산 S-OIL 동문회에서 장학금을 보내주는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울산 S-OIL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재학생중 학과장의 추천을 통한 모범적인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