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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엘피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 도전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넥스 시장에 상장돼있는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전문업체 이엘피(대표이사 이재혁)가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이엘피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 계획과 회사의 성장 비전을 밝혔다.

이재혁 이엘피 대표는 “국내 시장은 검사 장비 토탈 솔루션 개발로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는 향후 성장성이 높은 중국을 주력으로 현지 법인에서 고객사 대응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과 꾸준한 매출 신장을 이뤄, 지속 성장하는 이엘피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엘피는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품목은 LCD 디스플레이와 OLED 검사장비다.

회사는 글로벌 1위 고객사인 S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폴더블 기술을 적용한 기기의 출시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엘피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를 검사할 수 있는 장비 기술력을 확보중이다.

여기에 중국 수저우와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핵심부품을 제외한 전 제품을 중국에서 제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이엘피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6% 늘어난 187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70억5600만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160억7900만원, 영업이익은 31억400만원이었다.

공모 주식수는 총 120만주(구주매출 20만주, 신주모집 10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2만2000원~2만5000원이다.

이번 공모로 총 264억~ 3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공모자금은 경기도 화성에 제 2공장 신축, 클린룸 신축, 신규생산 설비 증설, 인력 채용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오는 5~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3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2월 21일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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