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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로 받은 사랑 축구로 나누고파… 다비드 비야 한국 방문
[헤럴드경제]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현재 미국 프로축구 뉴욕 시티 FC에서 뛰고 있는 다비드 비야가 12월 한국을 찾는다.
평소 사회공헌 및 나눔 실천에 관심이 많은 다비드 비야는 이번에도 한국에 본인의 이름을 딴 축구아카데미를 신설해 우리 아이들과 나아가 모든 축구팬들에게 건강한 삶과 행복을 선물하고자 한다. 

얼마 전 한 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스타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나는 변함없이 매일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경기에 나갈 때 늘 오늘의 경기만을 집중하고 또 생각합니다. 그리고 난 무엇보다도 아내와 아이들과 일상을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합니다.” 라고 말하는 다비드 비야는 늘 겸손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남다른 사람이다.

언젠가 리그 중 출장정치 처분을 받자 이 기간을 활용해 유니세프 행사장으로 달려간 일화가 있을 만큼 다비드 비야는 오래전부터 UN산하 아동구호기관인 유니세프를 통해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 이러한 선행들과 배려에 뛰어난 축구실력이 더해진 모습이 다비드 비야가 오랜 세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이다.

한국에 축구아카데미를 설립하기 위한 이번 방문도 이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축구선수들은 사회의 표본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다비드 비야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그룹들을 접촉해 축구 아카데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비드 비야의 축구아카데미는 스페인 최고 수준의 코치진으로 구성됐고, 1년에 한번 이상은 다비드 비야가 직접 한국에서 원포인트 레슨과 아카데미 입단 테스트를 통해 우수한 선수를 발굴할 계획이다. 선수육성은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선수의 꿈을 지닌 우수 인재 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과 고아원 아이들, 나아가 동호회 활동을 통해 축구를 즐기는 지역 성인들까지로 광범위하다.

“나는 청소년 시기에 어려웠고 아팠다. 그래서 아이들의 작은 등대가 되어 주로 싶다." 는 다비드 비야가 축구 꿈나무들에게 어떠한 희망을 선물할지 며칠 뒤 그의 한국에서의 첫 걸음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정경 기자 /mosky100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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