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저는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길인지 숱한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깊은 고뇌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지만 25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 대통령의 외모는 흐트러짐이 없었고 피부는 여전히 좋았다.
[사진=YTN 방송 화면] |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0월25일, 11월4일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여야 정치권이 논의해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면서 “하루 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정치권에서도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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