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리얼푸드]노란 쌀, 빨간 쌀…쌀이라고 다 같은 쌀이 아니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한국인이라면 모름지기 ‘밥심’이란 말이 있습니다. 주식으로 오랜 시간 한국인의 삼시세끼를 책임져온 쌀은 최근 몇 년 새 탄수화물 기피 풍조로 그 위상이 상당부분 훼손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없어선 안 될 끼니일 것입니다.

긴 시간 밥상 위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만큼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다양한 효능과 색깔을 자랑하는 쌀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얀 쌀밥만이 전부가 아닌 셈입니다.
▶ 강황쌀= 흰색이 아닌 ‘기능성 쌀’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쌀이 바로 샛노란 강황쌀입니다. 강황쌀은 면역력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암, 노화 등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강황 분말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강황과 유사한 효능은 물론, 시력 회복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홍국쌀= 노란 쌀이 있다면 붉은 쌀도 있습니다. 붉은 누룩을 발효해 만든 홍국쌀이 그 주인공입니다. 2000년 전 중국 한나라 황제가 황실 음식으로 먹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홍국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개선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소화를 촉진시키고 복통, 설사 등을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 클로렐라쌀= 노란 쌀, 붉은 쌀이 있는데 녹색 쌀은 없을까요? 클로렐라 쌀은 선명한 녹색 빛을 자랑합니다. 이름 그대로 미세먼지 배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클로렐라 분말을 넣어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클로렐라는 뿐만 아니라 아토피 예방, 노화 방지 등의 효능도 있습니다.

▶ 상황버섯쌀= 짙은 갈색에 흰 곰팡이가 핀 듯한 느낌의 상황버섯쌀은 쌀에 상황버섯균사체를 배양시켜 만든 것입니다. 겉보기와 달리 항암효과, 노화방지, 항산화작용 등이 탁월하고 미백효과, 기미 주근깨 생성 억제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 흑미= 강황쌀과 더불어 언급 없이 지나치면 아쉬운 쌀이 바로 흑미입니다. 흑미의 검은 빛깔은 안토시아닌 성분에서 비롯됐는데요.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심장질환, 뇌졸중, 성인병, 항암효과 등에 효과가 좋습니다. 또 강황과 마찬가지로 시력 회복 및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r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