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YTN은 청와대가 김종 전 차관 후임으로 ‘노태강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단독보도했다.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
문체부 체육국장이던 노태강 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해 공직에서 옷을 벗은 인물이다.
승마협회 잡음이 불거졌던 2013년, 노태강 전 국장은 고질적인 파벌 싸움이란 조사 결과를 올렸고, 이후 미운털이 박혔다.
대기발령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좌천된 끝에, 정년 퇴임을 4년 앞둔 지난 7월 공직을 떠났다.
그러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양의 이른바 ‘공주 승마’ 의혹이 드러난 만큼, 상황은 바뀌었다.
매체는 청와대 관계자가 외부인사 수혈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사태 수습이나 명분에서 모두 노 국장이 적임자라고 귀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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