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입한 하이데커 오픈탑 버스 2대는 파노라마코스에 투입돼 기존 2층버스를 대체하게 되며, 향후 도심고궁코스에도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전면과 측면이 확 트인 일반 오픈탑 버스는 추운 겨울과 무더운 여름에는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었다.
[서울시티투어버스 제공] |
하이데커 오픈탑 버스는 승객실이 앞쪽 밀폐형(20석)과 뒷편 오픈형(25석)으로 구분돼 있으며 밀폐형은 아늑한 실내에서 360도 전망의 파노라마 유리를 통해 바깥을 볼 수 있으며 운전석 위의 천장 부분도 유리로 되어있다.
뒷편에 있는 오픈형 캐빈 25석은 평소에는 지붕을 열고 운행하여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고, 겨울에는 창문을 끼우고 지붕을 닫을 수 있어 실내에서 따뜻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티투어버스 제공] |
하이데커 버스의 지상고는 3.65m로 3.3m인 일반버스보다 높아 한층 실감나는 조망을 제공하며, 지붕이 오픈되어 있는 구조상의 이점은 한강변과 야경 투어에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버스는 남산타워까지 운행 가능하다. 시티투어버스 운영사인 허니문여행사가 독일 ‘만(MANN)’사에 한국형 기후에 맞게 특수 주문제작한 버스이다.
[서울시티투어버스 제공] |
허니문여행사는 국내 최초 하이데커 오픈탑 도입을 기념해 오는 14일 10시 프레스투어 및 시민초청투어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시티투어버스 고문은 “신형 버스 도입으로 서울시티투어의 재미가 한층 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티투어버스가 앞으로도 서울관광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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