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히트텍’ 브랜드 인쇄한 특수 에어캡 활용 이색 마케팅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제일기획은 유니클로의 ‘히트텍’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이 보다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히트텍 윈도우(HEATTECH WINDOW)’ 캠페인을 오는 4일 런칭한다고 2일 밝혔다.

제일기획 측은 “창문에 부착시 단열효과가 뛰어난 에어캡과 유니클로의 히트텍이 보온성과 편리성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히트텍 브랜드를 인쇄한 특수 에어캡으로 이색 마케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 ‘히트텍’ 이색 마케팅…‘난방열사’ 김부선도 등장

유니클로는 이렇게 특수 제작한 대형 ‘히트텍 윈도우’를 서울 명동과 강남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매장에 이번주 초부터 부착했다. 또 전국 매장에서는 히트텍 구매고객에게 가정용 히트텍 윈도우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제일기획과 유니클로는 이 캠페인이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기세 폭탄’ 걱정에 마음 졸였던 소비자들의 올 겨울 난방비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기획, ‘히트텍’ 이색 마케팅…‘난방열사’ 김부선도 등장

이번 캠페인은 추후 겨울철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까지 연계될 예정이다.

한편, 유니클로와 제일기획은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면서 ‘난방열사’라는 칭호를 얻은 배우 김부선씨가 출연하는 히트텍 윈도우 바이럴 영상도 지난 1일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배우 이나영 씨가 출연한 히트텍 10주년 광고를 패러디해 김부선씨가 히트텍을 입고 히트텍 윈도우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