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토요일인 29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온이 급격히 낮아짐에 따라 건강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7.9도, 인천 7.6도, 수원 8.2도, 춘천 8.8도, 강릉 9도, 청주 8.8도, 대전 8.1도, 전주 10.1도, 광주 11.2도, 제주 15.7도, 대구 12.6도, 부산 13.4도, 울산 12.5도, 창원 13도 등이었다.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2도로 예보됐다. 전날(18.4도) 보다 무려 6도가량 내려간 수치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더욱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투데이 날씨]“추워요” 최고기온 뚝↓…서울 낮 12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밤에 차차 맑아지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흐리고 오전까지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ㆍ경상 동해안 5㎜, 예상 적설량은 강원 북부 산간 1∼3㎝다. 강원 높은 산간에는 눈이 내리면서 조금 쌓이는 곳이 있고, 내린 비가 얼어 미끄러운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 앞바다에서는 1∼2.5m로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