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7일 ‘2016년 가을배추ㆍ무 재배면적조사 결과’를 통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1만1429헥타아르(ha)로 전년 대비 10.2%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여름철 이상고온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도 전년 대비 6.2% 줄어든 5414ha로 집계됐다. 파종기 고온 및 가뭄 등의 영향으로 발아율 저조를 우려한 농가들이 재배면적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1개월 정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가을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이 감소해 김장비용 증가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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