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확산] 남경필 “황교안ㆍ이정현ㆍ이원종 사퇴해야”
-당ㆍ정ㆍ청 핵심요인 3명 전부 교체해 리더십 공백 메워야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사진>가 황교안 국무총리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당ㆍ정ㆍ청 핵심요인 3명을 전부 교체해 진용을 새로 꾸리고, 리더십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것이다. 남 지사는 27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이 국민 마음속에거 정상적인 리더십을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통령의 사과는 곧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이런 사태는 흔치 않다”는 것이 남 지사의 상황 판단이다.


남 지사는 이에 따라 ▷여야의 협치를 통한 리더십 공백 보완과 ▷관련자들의 용퇴를 촉구했다. “이 대표, 황 총리, 이 실장 세 명이 위기를 돌파해야 하는데, 지금의 사람들로는 그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남 지사는 “이미 그분들도 리더십 일련의 과정에서 보여준 말과 행동으로 리더십 상실했다”며 “새로운 진용을 빠른 시간 안에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특히 “총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야를 넘어 협치가 가능한 분을 총리로 함께 찾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한편, 남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하야 또는 탄핵 여론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yesye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