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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롯데그룹 장악력 확대 포석(?) 일본 롯데홀딩스 새 사외이사 선임
[헤럴드경제]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추천한 인사가 한국ㆍ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새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일각에서는 신 회장의 그룹 장악력이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8월 롯데홀딩스의 새 사외 등기이사(취체역·取締役)로 미타치 다카시 일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전 대표가 등재됐다.

미타치 사외이사는 신 회장이 직접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79년부터 일본항공(JAL)에서 일했고 1992년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93년 10월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일했다.

이후 같은 회사 부사장과 일본 대표 등을 역임했고, 현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이사와 라쿠텐 사외이사 등도 함께 맡고 있다.

미타치 사외이사는 사사키 도모코 데이토대 법학부 교수에 이어 홀딩스의 두 번째 사외이사다.

현재 홀딩스 이사진 가운데 ‘친(親) 신동빈’ 인사는 공동 대표를 맡은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외에도 고초 에이이치, 고바야시 마사모토, 아라카와 나오유키, 사사키 토모코 등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신 회장이 직접 천거한 미타치 사외이사까지 더해지면 전체 9명 이사 가운데 6명이 신 회장의 영향력 아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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