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도내 22개 시장ㆍ군수와 50사단, 경북경찰청, 민간단체 관계자 등 민ㆍ관ㆍ군을 망라한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백두대간과 금강송 지역으로의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해 고사목 제거ㆍ수집, 파쇄ㆍ훈증 등 방제 작업, 무인 헬기 항공 방제 등이 진행됐다.
도는 피해 고사목 제거를 올해 말까지 1차 완료하고 내년 3월말까지 2~3차례 반복 방제에 나설 방침이다. 또 주요 소나무 숲에 대한 간벌 후 예방나무 주사 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소나무류 취급 사업장에 대한 소나무류 이동 등을 집중 단속한다. 이를 위해 도청 공무원 책임 담당 구역을 지정해 방제 사업장 지도ㆍ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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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합동 실제 훈련 장면.[사진제공=경북도] |
김 지사는 “재선충과 전쟁 선포에 따라 방제 작전을 개시한 만큼 민족의 혼이 서려 있는 소나무를 반드시 지킨다는 각오로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