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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리 ‘새뜰마을’ 구슬땀…주거취약계층 웃음꽃 활짝
청주 저곡마을서 1박2일간 봉사
단열·수세식 화장실 교체 등 공사
낡은집 개량 3년간 4억 후원키로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가진 나라로 꼽히지만 아직 최저 주거기준에도 미달되는 경제적 빈곤 지역이 많다. 이러한 주거 취약지역은 재개발사업도 곤란하고 국가 및 지자체의 지원순위에서도 밀려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 안전과 위생 등 긴요한 생활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민간 부문의 지원이 절실한 이유다.

코리안리재보험(사장 원종규)은 ‘새뜰마을‘로 불리는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구슬땀을 쏟고 있는 대표 기업 가운데 하나다. 

코리안리는 지난 6, 7일 청주시 청원구 저곡마을에서 주거개선환경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회사는 6, 7일 1박2일간 청주 저곡마을에서 주거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 활동을 펼쳤다.

코리안리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진행하는 새뜰마을사업은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취약지역의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코리안리는 지난 5월 새뜰마을사업 기공식을 시작으로 청주시 내수읍저곡마을을 지원키로 했으며, 이달 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100여 명의 임직원이 직접 저속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집고치기 대상 가옥은 대부분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는 30년 이상된 노후주택들로, 아직도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단열이 원활하지 않은 등 주거여건이 취약한 상황이었다. 

코리안리 원종규 사장이 7일 저곡마을에서 주거개선환경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전 임직원이 참여해 총 42세대의 불량주택 고치기 사업을 해나갈 예정이며, 올해 7세대의 개선사업에 참여했다. 아울러 3년간 3억9000만원의 후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원종규 사장은 봉사활동에 앞서 “봉사란 일방적인 활동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감동을 전한 만큼 보람으로 스스로 보답받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집고치기 봉사를 통해 이웃들에게 보다 살기좋은 공간을 선물하는 보람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새뜰마을 사업을 통해 우리가 하는 일의 궁극적인 목적과 가치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문호진 기자/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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