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가을 여행주간(10.24~11.6)에도 농촌체험 스탬프 투어 서비스를 한다.

지난 5월 완성한 ‘농촌여행 스탬프’ 스마트폰 앱을 통해 농림부가 엄선한 농촌체험마을을 방문해 체험프로그램을 수행하면 스탬프를 발행하고 일정 개수 이상의 스탬프를 모은 관광객에겐 소정의 사은품을 주는 것이다. 정부부처인데 민간 못지 않게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자신의 농촌체험여행을 SNS를 통해 친구들과 손쉽게 공유하는‘SNS 공유하기’ 기능을 강화하는 등 기존 스탬프투어 앱을 업그레이드하여 내년도에 다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체험마을은 전국 102곳이고 20%까지 할인한다.

해수부(장관 김영석)는 오는 29~30일 속초에서 진행되는 해안누리길 걷기 축제에 발맞춰 어촌체험마을 24곳, 5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 할인해준다.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가을, 추억으로 물든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12개 지역 19개 환경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을여행주간 인사처까지?…정부 40곳에 전경련도 동참

세부적으로는 ▷평창 생명의 강 동강을 찾아서(사회취약계층 등 투어프로그램) ▷양구 DMZ 평화생태관광(사회취약계층, 대학생 기자단 투어) ▷강릉 가시연꽃이 아름다운 경포호 생태관광 ▷영월 푸른 습지를 품은 작은 한반도 생태관광(사회취약계층) ▷화천 수달과 함께하는 북한강 생태관광(사회취약계층 등) ▷안산 섬으로 떠나는 에너지과학 체험여행 ▷서산 철새도래시기 생태체험 관광프로그램 운영(2회) ▷울산 십리대숲 가을국향 ▷창녕 Silence in 우포 페스티벌 개최, 우포늪 생태관광 등(차상위계층 할인) ▷남해 전시차 타고 철새탐조, 해안숲 캠핑 등 ▷고창 6개소 체험행사 운영(갯벌택시 타기 등) ▷제주 나무와 이야기 해봤니 초등학생 체험행사 등이다.

가을 여행주간 전경련에 고용부, 인사처 등 정부 40곳 동참.

이처럼 올 가을 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만 뛰는게 아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주관기관이고 환경부, 해수부, 교육부, 미래부, 여가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재청, 산림청, 중소기업청, 농촌진흥청 등 정부부처가 가담했다.

또 공공기관으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어촌어항협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관광개발, 근로복지공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동극장, 한국마사회,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한국광해관리공단, 국립생태원, 예술의전당, 태권도진흥재단,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여행업협회 등 참여했다.

민간에서는 네이버, 롯데렌터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온라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일성콘도앤드리조트, 호텔현대, N서울타워, 에버랜드리조트, 롯데월드, 서울랜드, 이랜드파크, 호텔엔조이, 한국민속촌, CU, 세일투나잇, 에어비앤비(AirB&B), 국민관광상품권, KEB하나은행이 앞장섰다.

가을여행주간 인사처까지?…정부 40곳에 전경련도 동참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전광판 내 여행주간 안내와 국가교통정보센터(ITS), 대중교통정보사이트(TAGO), 통합교통정보 앱 활용을 국민에게 알리고 심지어 인사혁신처 까지 나서 공무원 휴가 사용을 장려한다.고용노동부는 근로자휴양콘도 여행주간 이벤트 진행하고 ‘일家양득’ 캠페인과 연계해 여행주간 내 연차 유급휴가 사용을 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