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근 4년간 중소기업의 법인세 부담이 대기업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은 국세청이 제출한 지난 2011년과 2015년의 법인세 부담액을 비교한 결과 대기업은 895억 원이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이의 11배가 넘는 1조 455억 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소기업의 법인세 부담액이 대기업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는 점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한 ‘부자감세’ 세제개편이 결국 재벌 배불리기였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법인세, 4년간 대기업 ‘11배’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