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벌링턴의 캐스케이드몰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4명이 숨졌고 용의자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전에 이미 달아났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순찰대의 마크 프랜시스 경사는 총격범이 몇 명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며 일단 회색 옷을 입은 남성 1명을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랜시스 경사는 쇼핑몰 이용객을 모두 밖으로 대피시킨 후 의료진이 들어가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자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현지 뉴스에서 “총격범이 쇼핑몰 내 메이시스(Macy‘s) 매장에 들어가 총을 쐈다”고 전했다.
벌링턴은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105㎞가량 떨어진 곳으로 총격이 발생한 캐스케이드 몰은 1990년 문을 연 쇼핑몰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앞서 지난 17일 미네소타 주 세인트클라우드의 쇼핑몰에서 괴한이 흉기로 사람들을 공격해 9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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