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영하 경영지원본부장을 대표이사 상무로 임명했다. 앞서 조건식 사장은 ‘금강산관광 중단 장기화’, ‘개성공단 중단’ 등 남북관계 경색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영하 신임 대표이사는 1965년생(51세)으로 성균관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현대그룹에 입사, 현대석유화학, 현대전략기획본부, 현대엘리베이터 등을 거쳐 2014년 현대아산 경영지원본부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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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수차례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견뎌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생존이 최우선인 만큼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관리 및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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