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마감시황]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2000선 안착엔 실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 했지만 기관의 강한 매도 물량에 막혀 2000선 안착하는 데 실패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8포인트(0.40%) 오른 1999.36을 기록했다.

전날 급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이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다소 누그러졌다.

다만 추석 연휴 후인 20~21일(미국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는 경계 심리가 여전해 지수의 상승 탄력을 제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88억원, 24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683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1330억원)와 비차익거래(415억원)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4.23%), 삼성물산(3.18%), SK하이닉스(2.16%), 현대모비스(0.18%), NAVER(0.12%)등이 올랐다.

삼성생명(-1.90%), 신한지주(-1.72%), 한국전력(-1.70%), 기아차(-1.57%), 아모레퍼시픽(-1.43) 등은 하락했다.

유수홀딩스는 최은영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한진해운 사태에 따른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사재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4.75%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3.31%), 제조업(1.18%), 유통업(1.09%), 기계(1.0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은행(-2.66%), 보험(-1.99%), 금융업(-1.81%), 비금속광물(-1.43%), 화학(-0.8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7.24포인트(1.11%) 오른 660.1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37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63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SK머티리얼즈(4.05%), 휴젤(2.91%), 파라다이스(2.58%), 바이로메드(2.17%) 등이 올랐다.

반면 코미팜(-11.83%), 컴투스(-3.03%), 메디톡스(-1.56%), 코오롱생명과학(-0.94%), 케어젠(-0.74%), 로엔(-0.42%) 등은 내림세였다.

전날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금속조립구조재를 만드는 삼영엠텍이 20.43% 급등했다.

포메탈(2.62%), 유니슨(2.04%), 파라텍(1.29%), KT서브마린(0.74%%)도 지진 관련 수혜주로 거론되며 급등했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분을 반납하는 등 들썩였다.

업종별로는 운송(5.03%), 금속(2.25%), 반도체(2.22%), IT부품(2.14%), 기계ㆍ장비(2.00%) 등이 올랐다.

반면 출판ㆍ매체복제(-0.28%), 제약(-0.17%)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오른 1118.8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