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진행된다.
맨유와 맨시티 모두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가 골 득실에 앞서 1위를, 맨유는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앙숙이기도 한 맨유의 조세 무리뉴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까지 맞붙어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이 공개한 ‘맨체스터 더비’ 예상 라인업에 따르면 홈팀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필두로 앤서니 마샬, 웨인 루니, 마커스 래쉬포드가 2선에 나서는 4-2-3-1 전형을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또 마루앙 펠라이니와 폴 포그바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루크 쇼와 달레이 블린트, 에릭 바이,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수비라인을,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각각 지킬 것으로 가디언은 내다봤다.
이에 맞선 맨시티의 경우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징계 여파로 다비드 실바가 최전방에 포진하는 ‘제로톱’ 전술을 꺼내들 가능성이 제시됐다. 실바를 필두로 2선에는 놀리토와 데 브루잉, 라힘 스털링이 포진하고, 페르난지뉴와 파비앙 델프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망했다.
이어 가디언은 또 가엘 클리시와 콜라로프, 존 스톤스, 사냐는 수비라인을, 클라우디오 브라보는 골문을 각각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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