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7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교통안전공단,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와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경고장치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첨단경고장치는 운전자가 졸음이나 주시태만으로 앞차와의 추돌하거나 차선을 벗어날 위험이 있는 경우 경고를 주는 시스템이다. 전방충돌경고장치(FCWS)나 차로이탈경고장치(LDWS)가 대표적이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3개 기관은 화물차 첨단경고장치 보급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보험료 할인제도 도입, 보조금 지원 등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가운데),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오른쪽),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신한춘 이사장(왼쪽)이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교통사망사고의 50%를 차지하는 화물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운전 지원 장치의 보급이 필수적이어서 이번 협약체결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