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국내 최장’ 율현터널서 수도권 고속철도 비상대응 훈련
- 수도권 고속철도 개통 앞두고 비상대응 훈련…국토부 등 유관기관 대거 참여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인 수도권 고속철도 현장에서 대규모 비상대응 훈련이 이뤄졌다.

국토교통부는 6일 오후 2시 경기도 평택시 지제역 인근 지하터널(율현터널)에서 ‘고속철도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철도시설공단, 수서고속철도㈜, 철도공사, 평택시, 철도경찰대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수도권 고속철도 구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율현터널(50.3km)을 운행하던 열차가 화재로 인해 터널 내에 멈춰 버린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율현터널은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선 세 번째로 긴 지하 철도터널이다. 


국토부 등 훈련 참가 기관은 비상 상황에서 승객의 안전한 대피로 확보, 사상자 응급구호, 제ㆍ배연 설비의 성능 검증, 화재 진압, 유관기관 대응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국토부는 이번 종합훈련에서 발견된 미비점 등을 보완하고 앞으로 향후 지하 터널 내 탈선 등을 가정한 대응훈련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ny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