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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형 신임 대법관 공식 취임 “국민의 신뢰와 공감 얻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김재형(51·사진) 신임 대법관이 5일 공식 취임을 했다.

김 대법관은 대법원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균형 감각과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법부는 어느 순간엔 선망과 신뢰의 대상이었다가 어느 순간엔 불신의 대상이 된다”며 “신뢰와 불신이 교차하는 이러한 모순적인 상황을 해소해야 할 어려운 임무가 현재의 우리 법원에 맡겨져 있다”고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법관들의 믿음과 일반 국민의 인식 사이에 가로놓인 단단한 벽을 허무는 일을 하지 않고선 사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법원은 학계와 실무계의 도움을 끌어내고 최상의 재판으로 국민에게 보답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법관은 1965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명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8기 출신으로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서울민사지방법원 등지에서 판사로 재직했다. 1995년부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20여년 동안 민사법을 연구하고 강의해 온 한국 민사법의 권위자로 통한다. 전북 임실 출신으로 명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서울서부지법과 서울민사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했으며 1995년 서울대 법대로 자리를 옮겨 21년 동안 민사법을 연구하고 강의했다. 임기는 6년이다.

한편, 6년 임기를 마친 이인복(60·사법연수원 11기) 대법관은 2년 임기의 사법연수원 석좌교수로 부임해 사법 연구와 연수생 강의를 맡는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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