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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1인 1품목 기부문화 실현…이웃간 사랑 나눔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추석을 앞둔 5일부터 9일까지 직원들과 주민,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1인 1품목 기부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부함은 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되며 기간 중 모인 식ㆍ생필품 등 물품들은 독거노인 등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먼저 구는 모인 물품들을 ‘송파푸드뱅크ㆍ마켓’을 통해 수거, 검수와 분류를 거치게 한다. 해당 과정을 마친 물품들은 관내 독거노인 100여명과 지역아동센터 16개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프로그램은 벌써부터 호응이 높다. 양광인 총무과 주무관은 직원들을 대표해 “명절을 앞두고 받은 몇몇 선물세트 중 하나를 골라서 기부하겠다”며 “거창하지는 않지만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이번 기부가 나눔이 있는 삶의 첫걸음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지금까지 민간자원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등을 추진, 탄탄한 인적 안정망을 구축해왔다. 이번 프로그램 또한 이에 연장선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1인 1품목 기부나눔 행사를 통해 모든 주민이 정성을 함께 모은다는 건 의미있는 일”이라며 “행사가 의례적인 기부가 아닌 나눔 행복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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