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리얼푸드]환절기 건강 관리에 좋은 제철 간식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갑작스레 차가워진 공기와 심한 일교차로 체력이 약해지는 계절이다. 이런 때일수록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주식은 물론 간식도 가려 먹어야 한다. 간식을 피할 수 없다면 영양 가득한 제철 농산물은 어떨까. 땅의 기운을 듬뿍 담은 제철 감자와 고구마 등은 식이섬유, 비타민C, 불포화지방산 등 각종 영양이 풍부하다. 가볍게 쪄내기만 해도 맛이 좋아 먹기도 편한 건강 간식이다.

옥수수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가 걱정될 때 제격이다. 옥수수의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 프로게스테론 등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해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사진=123RF

휴가철에 과식으로 오른 몸무게가 걱정된다면 고구마를 먹는 것이 좋다. 고구마는 포만감이 높고 혈당지수가 매우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병 예방 및 혈압 개선 등에도 도움이 되는 기특한 작물이다.

감자는 130g만 섭취해도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의 46.8%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감자에 든 비타민 C는 녹말 입자로 둘러싸여 있어 익혀도 잘 파괴되지 않고 흡수율이 높아 피로와 권태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밤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지쳐 있다면 푹 쪄낸 감자를 으깬 뒤 식혀서 만드는 포테이토 샐러드를 추천한다.

이처럼 비타민 C 등 영양이 풍부한 채소류는 불에 직접 닿으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쉽다. 때문에 직접 불에 닿는 것이 아니라 물을 끓이면서 피어 오르는 증기로 조리하는 ‘찜’ 조리법이 채소류의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조리법이다. 특히 이들 작물 대부분이 간단히 찌기만 해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변신해 남녀노소 모두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pin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