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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억 규모 사회복지 공모…“역시 1등기업 삼성”
삼성과 공동모금회는 비영리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100억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 ‘나눔과 꿈’ 사업 설명회를 8월말까지 전국에서 6회 동안 진행했다.

‘나눔과 꿈’은 삼성, 공동모금회, 비영리단체가 힘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다.

이번 설명회는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했다. 설명회에선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에게 사업취지, 심사기준, 제안서 작성방법 등을 알렸다.

지난 24일 서울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사회복지, 문화, 환경 등 각계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이 자리를 꽉 매웠다.

삼성은 “비영리단체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나눔과 꿈 사무국은 사전 신청자가 몰려 당초 5회로 계획했던 설명회를 6회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이미 추가 설명회까지 신청이 마감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도 삼성이 주력하는 행사 중 하나다. 이 행사는 학습의지가 높으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에게 대학생 강사가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교육 지원 사업이다. 지난 8월 22일 삼성은 전국 6개 대학에서 중학생 1800명을 대상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대학생 강사 600여명이 참여형 학습지도와 멘토링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 가운데엔 군부사관과 소방관, 국가유공자 자녀들도 포함됐다.

지난 2012년 첫 드림클래스 이후 5년간 중학생 5만 여명이 삼성의 지원을 받았다. 여름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 학습했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로 한 반을 이뤄 일방적인 강의 형식이 아닌 참여형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참가학생들은 대학전공박람회, 진로특강, 음악회 등 진로탐색과 문화체험의 기회도 가졌다.

특히 올해는 드림클래스 첫해 중학생으로 참가했던 학생들이 드림클래스 강사로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박미희(서강대 1학년)씨는 “4년 전 드림클래스에 참가해 제 롤모델이었던 선생님을 만나 대학 진학이 가능했다”며 “후배들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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