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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과학꿈나무 산실 자리매김
‘한화 사이언스챌린지’ 6년째 진행
고등학생 대상 과학연구과제 발표



한화그룹이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과학꿈나무 육성에 발벗고 나서 주목된다.

한화그룹은 26일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Science Challenge) 2016’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을 25~26일 이틀간 한화인재경영원(경기도 가평소재)과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연에는 본선에 진출한 30개팀의 학생 및 지도교사, 한화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사장단,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승환 이사장, 대학교수 및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신동민(18)·김호중(18) 학생이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서 ‘Water duct plant(덕트에서의 유속차이를 이용한 수평식 수력발전)’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특히 26일엔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 (주)한화 이태종 대표, 김연철 대표,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대표, 한화에너지 류두형 대표가 참석해 과학 영재들을 격려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대한민국의 미래과학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과학영재 양성프로그램이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의 연구는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Saving the earth’를 테마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기후변화, 물과 관련된 이슈로 구성돼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75개 학교에서 총 715팀, 1430명이 응모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2차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 30팀이 선발됐다. 매년 과학에 관심이 깊은 고교생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올해엔 지난해 대회보다 참가자가 57%나 증가해 국내 과학영재 양성 프로그램 중 최고수준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에도 전문적인 수준의 연구주제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준비한 팀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Helios01팀’은 반사경을 통한 건축물의 음지 해결 방안에 대해 연구했다. ‘실험식CH팀’은 버드나무 혹파리의 피해를 받고 있는 우포늪 버드나무를 위한 친환경 방제 방법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과학 영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4122개팀, 82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상금도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30개 본선진출팀과 지도교사 모두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또 이와는 별도로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게 연구활동 지원금 100만원도 지급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4000만원을, 금상 2개팀엔 2000만원을, 은상 2개팀엔 1000만원을 각각 장학금으로 제공한다. 동상 및 특별상 수상자들도 팀당 200만~ 30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윤재섭 기자/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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