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주 초부터 특별경계근무 1호를 발령했다. 이는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로, 지난해 UFG 연습 때는 특별경계근무 2호를 발령한 것을 감안하면 북한이 올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여준다.
특별경계근무 1호가 내려지면서 군과 내각의 각 기관이 전시로 전환하는 훈련과 함께 최전방지역에서 포진지 점령훈련 등을 강도 높게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UFG 연습 첫날인 22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선제적 보복타격을 가할 수 있게 항시적 결전 태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위협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기관 및 선전매체를 총동원해 한미를 맹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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