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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심한 통증…‘폭염 대상포진’ 주의보
[헤럴드경제] 한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인해 ‘폭염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사실 대상포진은 계절적인 요인이 있는 질환이 아니지만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 차이와 더위로 인한 피로 누적, 체력 저하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는 2009년 45만명에서 2014년 45만명으로 연평균 7.3%나 증가했으며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두바이러스가 원인인 대상포진은 신체에 잠복하던 바이러스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재개하면서 발병하는 질병으로, 발병하면 ‘수십 개의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의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신경통 등의 합병증 위험도 크다.

특히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중·장년층의 발병이 더 잦다. 질병관리본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상포진으로 진료받은 환자 66만명 중 60%가 50대 이상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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