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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복맞아 직원들에게 기프티콘 쏜 항공사
모여서 수박ㆍ빙과 먹던 관행깨고, 가족과의 시간 배려

에어부산, 임직원 900명에게 사기진작 차원 선물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12일 오전 7시30분, 금요일 출근길 에어부산 직원들의 스마트폰이 하나둘 울리기 시작했다. 회사측이 오는 16일 말복을 앞두고 사기진작 차원에서 900명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발송한 음료 기프티콘의 메시지 도착 알림이다.

에어부산은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광복절 연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들에게 아이스커피 등 음료 기프티콘 4장을 선물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임직원이 다 함께 모여 수박이나 빙과류를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올해부터는 달라진 것.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장 근무자와 스케줄 근무자가 많은 회사 특성상 다 같이 모이기가 쉽지 않아 올해부터 방법을 바꿨다”며 “연휴를 맞아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전 임직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힘을 합친 결과 항공교통서비스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받는 등 최근 값진 성과들을 창출하고 있다”며 “무더위를 가족 혹은 지인들과 함께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201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2014~2015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교통서비스평가 종합 A(매우 우수) 등급을 받으며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3차례의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은 유일한 항공사가 됐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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