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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이영표 해설위원이 말하는 멕시코전 공략법은?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8강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멕시코전 공략법을 전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KBS를 통해 “멕시코전은 우리에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10일 말했다.

현재 한국은 1승 1무(승점 4)로 C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멕시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패배한다면 8강행은 장담할 수 없다.

한국이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이기거나 혹은 비겨야 하는 상황. 이길 경우에는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고, 비긴다면 독일과 피지의 경기 결과에 따라 1~2위 여부가 결정된다.

이 해설위원은 “멕시코는 상당히 조직적인 팀이고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준비돼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멕시코가 압박에 상당히 약하다. 상대가 많이 압박을 하면 그 압박에서 벗어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다.

특히 “역습을 당해 내려오는 장면에서 멕시코가 상당히 늦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강조한 이 해설위원은 “특히 멕시코의 센터백 4번 세자르 몬테스는 더 느리다. 몬테스를 집중 공략한다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황희찬 등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이 해설위원은 “멕시코의 공격라인과 수비라인의 폭이 상당히 넓다. 우리가 많은 공간을 갖고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라면서 “우리가 속도적인 면에서 멕시코보다 조금 더 낫다. 그런 만큼 독일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상대할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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