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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전당대회서 “어떤 결과 나와도 승복하고 단합해야”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8일 전당대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하고 당을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주류 단일 후보인 주호영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ㆍ최고위원 투표를 마친 김 의원은 “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못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당 대표 당선자가 어떻게 당을 이끌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지난 4ㆍ13 총선 결과를 잊지 말고 국민들이 든 회초리의 의미를 깨닫고 당을 그야말로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을 잘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4년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된 당 대표는 지난 4ㆍ13 총선을 이끌었으나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총선 다음 날 당 대표 직을 사퇴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지지한 비박계 단일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더라도 “모든 선거는 승복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하고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7월 “나는 비주류 아니냐, 비주류 후보를 지지할 수밖에 없다”며 “(비박계 후보가 당 대표에) 당선되려면 당연히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2차례 단일화 과정을 통해 주호영 후보가 비박계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여의도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주류 단일후보인 주호영 후보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우리당에 회초리를 든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공개적으로 주 후보를 지지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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