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관장 최승극)이 개관이후 7년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고성군 민통선내 위치한 DMZ박물관은 지난 2009년 8월 14일 개관한 이래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했고, 2015년에는 연간 최다인 16만 6000명이 찾았다. 하루평균 500여명이 방문한 셈이다.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에게 안보ㆍ생태관광지가 새로운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DMZ박물관측은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GO’가 DMZ박물관에서 실행 가능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여름피서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최승극 관장은 “생태자원의 보고이자 지구상에 단 하나 남은 DMZ가 전쟁의 상처를 잊고,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9일 100만번째 관람 행운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정하정씨 가족이 차지했다.

포켓몬고 고성 DMZ 박물관 100돌파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