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내륙의 바다’ 충주-청풍호, ‘충청의 청와대’ 청남대, 지체높은 정이품송에 일본인 관광객들이 보다 손쉽게 여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관광공사와 충북도는 일본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지방을 당일로 왕복하는 ‘Korea 고토치 셔틀’에 충청북도 자연힐링 투어코스가 추가됐다고 28일 밝혔다.
충주-청풍호가 이어지는 곳에 위치한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 코스는 이미 운영중이다.
‘충청북도 자연힐링투어’는 일본 개별관광객이 서울에서 출발하여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정이품송, 법주사를 관광하는 당일치기 관광상품으로 오는 8월1일부터 10원31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 총 24회 운영된다.
지난 4월부터 운영중인 Korea 고토치 제천코스(청풍호관광모노레일, 의림지, 내토전통시장, 제천티테라피체험장)는 일본 개별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충북도 이진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제천, 청주, 보은 코스가 개설돼 충북도내 일본 개별관광객(FIT) 유치를 위한 판로가 개척됐다”면서 “향후 청주국제공항 일본 정기노선 개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orea 고토치 셔틀사업 충북코스 활성화를 위해 일본현지 광고 및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일본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중인 Korea 고토치(ご当地=현지) 셔틀은 제천, 청주-보은, 부여, 평창·강릉, 안동, 순천-여수, 문경, 수원-인천, 대구, 태백-정선 등 전국 총 10개 코스이다.